모유수유로 원래 변이 묽고 하루에 한 번 보다 보니 양이 많아 새는 일이 잦았던 아가였어요.
그러다 저희 아가가 입원을 하게되서 매일 링거를 맞다 보니 소변양도 늘어서 밤마다 오줌이 넘쳐서 아기가 깨는 일이 잦았고, 낮에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를 하루에 열번씩 하다 보니 엉덩이가 다 헐고 발진도 생겨서 맘카페와 주변 지인들이 추천하는 안 샌다 발진 없다는 기저귀는 종류별로 거의 다 써 본 거 같아요.
기저귀는 하** 만 있는 줄 알았던 기알못이 기저귀 조사하면서 한 개에 200원대부터 근 600원대까지 다 써 보았지만, 흡수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었고 안 새면 발진이 생겨서 저희 아가한테 맞는 기저귀를 못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아는 동생이 지금 쓰고 있는 기저귀라고 몇 개 줬는데 사실 처음 들어보는 기저귀라 시큰둥했었거든요. 그런데 만져보니 기저귀 겉면과 안쪽면의 촉감이 너무 부드럽고 허리밴드나 다리쪽밴드 부분이 탄탄해서 일단 보기에도 괜찮은 거 같아 아가한테 바로 그날 저녁 늦게 입혀서 재웠는데 아침까지 안 샜더라구요. 아침에 기저귀 빼고 아가를 만져봤는데 오랜 시간 차고 있었는데도 습한 느낌이 확실히 다른 기저귀들보다 적었고요. 발진도 물론 없었고요.
그때 아가 엉덩이 발진 때문에 발진크림도 종류별로 샀었는데 라스칼 프렌즈 기저귀로 바꾸고 나서는 발진도 줄고 금방 괜찮아져서 이후로는 기저귀크림도 안 발랐어요.
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그만큼 흡수력 좋고, 안전하고 통기성 좋은 소재로 만들어서인지 발진도 안 생기고, 한참 기고 걸으려고 하는 아가인데 허리밴드도 답답해하지 않아하고, 넘치거나 옆으로 새지 않으니 저는 대만족이었어요.
그래서 원래 낮기저귀 밤기저귀 브랜드도 달리 따로 썼었는데 이후로는 그냥 라스칼프렌즈 팬티형 하나로 쓰고 있어요.
발진이나 옆샘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희 아가는 허벅지 통통한 9킬로 여자 아기지만, 4단계 써요~